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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가는 날 12.27

요안나1221 2026. 1. 8. 00:39

이번에는 여행기를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쓰는
파리 여행 떠나는 날!!!

정말 토할 것 같이 바쁜 연말,
특히 속이 울렁거렸던 12월 할 것들을
닥치는대로 끝내고

떠난다 파리로..!!

12시 대한항공 뱅기였는데
연말에 놀러가는 사람 많을거라는 아부지의 말씀에 따라
8시 6분 리무진버스 일찍 탑승
안에 만석이라 맨 뒤에 앉았다.

10년만에 꺼내본 태양왕 뮤지컬 OST 앨범
이 공연을 드디어 파리에서 본다니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 중.

몇달 전 대만에 갔을 때보단
여행 준비를 미리 한 편이라(내 기준)
그 때보단 차분한 마음.
그치만 걱정쟁이인 나는
벌써 돌아온 후 닥칠 일들을 걱정하기도 하고
머릿 속에서 잡념이 끊이질 않는 중.
그저 신께 기도한다
제가 이번 여행을 통해 작은 해답이라도
찾게 해달라고.

면세점구역 254번 게이트에서
뮤지엄패스 6일권 수령!
터미널 1이나 터미널2에서 수령할 수 있다.
탑승게이크가 222번이라 다소 멀게 느껴졌지만
마티나 라운지와 가까웠음.
뮤지엄패스 공항수령하시는 분들 중에
신한쏠트래블카드 쓰시는 분들은
여기서 수령하고 바로 라운지 가시면 좋을 것 같다.

입장 직전까지 국내실적 30만원을 채워서
마티나 라운지 입성~
신한쏠트래블카드는 럭셔리 라운지는 입장이 안되고
마티나 라운지, 스카이허브라운지 입장이 가능한데
마티나라운지가 좀 더 맛있다고 해서 여기로 왔다.
역시 트래블카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줄이 길었는데 생각보다 빨리는 빠졌다.
대기이슈로 시간이 40분정도밖에 없어서
빠르게 푸파 완료
뽕뽑아야 한다는 생각에 좀 맘이 급했다
여행중에는 뽕뽑자 마인드좀 버리자ㅠㅠ

언제나 설레는 탑승게이트 가는 길.
파리는 내가 20대 대학생 시절부터 정말 가고 싶었는데
자꾸만 미뤄지다가
드디어 소원 성취하게 되었다.
사실 실감이 잘 안되는 중..
순간순간 울컥 하기도 했다.

2번의 기내식 한 번의 간식..
14시간 이코노미 비행 정말 힘들더라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오래 앉아있는게 곤욕이었다
30대인 나도 그런데 어르신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ㅜㅠ
그래도 좌우에 앉으신 분들이 매너가 좋으셔서
맘은 한결 편하게 왔다.

그렇게 파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때가 거의 오후 6시 다 된 시각이었는데
아직 빨간 노을이 보였던.
아직도 실감나지 않아 내가 파리에 오다니 ㅜㅜ

대한항공은 2E터미널이라 모노레일 타고
L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짐 찾자마자 바로 앞에 가게에서 유심칩도 구매했다.
유심칩 교체 때 쓰는 핀이 에펠탑이라 넘 귀여웤
공항이라 비싼 편일텐데도
현지에서 구매하는게 확실히 쌌다
(50GB 39.9유로에 구매!)
현지에서 사는게 나비고 패스 인식이 더 잘되고
속도도 더 빠르다 그래서 현지에서 오랑쥬 산 건데
속도는 사길 잘 모르겠다 걍 한국이 빠른건가.
나비고는 내일 사용해봐야 알 거 같다.

생각보다 빨리 입국수속+짐찾기를 끝내고
(40분정도 만에 끝남)
택시타러 가는길.
우버나 볼트 이용시 두갈래길에서 택시 스테이션쪽으로
가면 안되고 꼭 왼쪽으로 가야한다!

볼트를 잡아서 기다리는데 이슈가 있었다.
기다려도 안오길래 발동동하고 있는데
기사로부터 메세지가 왔다.
자기 도착했는데 어디냐고..
자세히 보니 나는 입국장 6a로 찍은줄 알았는데
출발지가 출국장으로 찍혀서 윗층에서 대기중이셨다 ㅜ
볼트는 1분 늦을때마다 2유로씩 더 붙어서
지도에 찍인 출발지를 반드시 잘 봐야한다!
Waiting fee 총 6유로 붙어서 50유로 나왔다
아까워 ㅠㅠ 그나저나 택시비 겁나 비싸네.

내가 첫 숙소로 예약한 곳은 Hotel Rose Bourbon
이었는데 작고 아담한 호텔이었다.
8호선이랑 10호선 둘다 가까워 접근성은 나쁘지
않았는데 호텔 방이 인간적으로 너무 작았다.
내 32인치 캐리어가 다 펴지지가 않았다;;
너무 비좁아 객실 내에서 이동이 좀 불편했는데
작은 덕분에 난방이 금방 퍼져 그 점은 좋았다.

캐리어 열고 짐 풀려고 하는데
지퍼가 뜯어짐….
순간 멘붕이 왔는데 지퍼 상태가 더 심해지면
캐리어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사지 않음)
해외에서 캐리어 망가지면
망가진 사진이랑 호텔에 버리는 사진을 찍어두고
여행자보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데
일단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기로 ㅠ ㅠ
쿠팡에서 9만원정도 주고 산 32인치 캐리어인데
역시 돈을 좀 더 주더라도 비싼 거 사는게
몸이 편한 것 같다.

마트가 문닫기전에 먹을 것 좀 사두려고
밤늦게 나왔는데 마트는 이미 문을 닫고
동네 작은 슈퍼들만 열려 있었다.
파리의 마트나 슈퍼들엔 항상 와인들이 즐비하다.

파리는 메트로 표지판도 로맨틱하네.

숙소로 돌아가는 길
15구에 있는 숙소로 잡았는데
치안상 불안한 분위기는 일단 감지 못 함

첫날부터 맥주로 마무리!
내일은 아침부터 노트르담 대성당에 가야한다.